용산 붕괴에 화들짝... 서울시 "정비구역 5만5천동 싹 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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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붕괴에 화들짝... 서울시 "정비구역 5만5천동 싹 다 조사"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6.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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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실행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용산 건물 붕괴 사태 이후 서울시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309개 정비구역 내에 있는 건축물 총 5만5000여동을 전수조사한다.

서울시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않아 노후한 상태로 남은 지역 내 건물들을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실행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건축법’에 따르면 건축물의 유지관리 의무자는 건축물 소유자이다. 하지만 이번 용산 노후상가 붕괴 사고로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드러난 만큼 시장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구역지정 후 10년이 경과된 건축물 182개소(3만6633동)에 대한 점검을 8월까지 마치고 나머지 구역지정 후 10년 이내 건축물 127개소(1만8932동)도 10월 말까지 단계별로 끝낼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서류점검 및 현장확인(전체) ▲육안점검(50년 이상 벽돌조, 30년 이상 블록조 등) ▲정밀안전점검(노후불량 및 위험발견 시) ▲정밀안전진단(보수보강 필요 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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