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언더독' 팀, 청소에 연탄기부 '유기견 봉사활동'
상태바
뮤지컬 '더 언더독' 팀, 청소에 연탄기부 '유기견 봉사활동'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6.11.2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더 언더독' 팀이 개막에 앞서 인천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유병은 연출을 비롯해 김준현-김보강-정명은-정재은-박미소-구옥분 등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바쁜 공연 연습 일정에도 불구하고, 약 200여 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가 지내고 있는 인천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았다.

이른 시간부터 보호소에 모두 모인 뮤지컬 '더 언더독' 팀은 보호소를 둘러본 뒤, 내외부 청소는 물론 보다 쾌적한 실외견사 환경을 위해 마사토 작업을 진행하는 등 유기동물들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 겨울을 유기견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소에 연탄 1천장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함께 한 인천수의사협회 의사들이 배우들과 함께 보호소를 돌며 유기견들에게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하고 간단한 처치를 진행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이 반려견을 소재로 하는 작품인 만큼, 실제 유기견들이 처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봉사활동에 대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감회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또, 예전부터 유기견 입양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입양을 해 온 최민호 프로듀서가 인천유기동물보호소를 통해 '남구 27번'로 불리던 유기견을 추가로 입양해 자택에 데려오기도 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 SBS 'TV 동물농장'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작품이다. 진돗개 '진'과 군견인 세퍼트 '중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초연되며, 1일 관들에게 무료로 먼저 작품을 선보이는 오픈리허설을 진행한다. 오픈리허설 예매는 11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와 YES24에서 가능하다.

[사진=킹앤아이컴퍼니]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