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향상된 속도… 증강현실 업그레이드
애플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연래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iOS 12'는 신규 기능 추가보다 속도와 안전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애플은 iOS 12 적용으로 앱 시작 속도를 40% 빠르게, 키보드 작동 속도는 50% 빠르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카메라 구동도 이전 모델에서는 70%까지 빨라진다. 또한 앱 사용 제한 시간 걸어두는 앱 리미츠(App Limits) 기능, 움직이는 이모티콘 미모지(Memoji), 동시에 32명까지 참여 가능한 그룹 페이스타임, '시리(Siri)' 바로가기, 증강현실(AR) 업그레이드 등이 개선됐다.
애플은 가장 먼저 개발자들 대상으로 iOS 12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달 말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개 베타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WWDC 2018에서 아이폰 SE2가 최초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언급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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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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