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LP판에 축음기까지… 골동품 가득한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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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LP판에 축음기까지… 골동품 가득한 이발소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6.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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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향수 새록새록... 추억을 깎는 이발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강풀만화거리에는 오래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작은 박물관을 만든 '추억이 흐르는 이발소'가 있다.

이 이발소는 오래된 소품들이 쉽게 눈에 띈다. 혜은이와 ‘86MBC강변가요제를 비롯한 LP판이 걸려 있는가 하면 1930년에 제작된 축음기도 보인다. 65년에 발간된 국민학교(초등학교)산수와 국어교과서도 한 쪽 벽면에 놓여있다.

55년째 이용사 생활을 해 온 김영오 이발사는 "눈이 침침해지고 손이 떨려 가위질을 못 할 정도가 될 때까지 이용사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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