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친구와 건강요리를"... 풀무원, 디즈니와 국내 첫 연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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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친구와 건강요리를"... 풀무원, 디즈니와 국내 첫 연간 캠페인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5.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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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기준 엄격한 디즈니, ‘바른먹거리 원칙’ 신뢰로 연간 캠페인 결정
풀무원-디즈니 '요리하며 놀자' 연간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 풀무원

풀무원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와 국내 식품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캠페인을 펼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디즈니와 공동으로 2018년 바른먹거리 캠페인 '요리하며 놀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과 디즈니는 연간 세 편의 캠페인 영상을 공동 제작하고 케이블 방송의 디즈니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는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올해 바른먹거리 캠페인은 디즈니가 국내 식품기업과는 최초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연간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말했다.

이어 "디즈니는 트랜스지방을 일절 허용하지 않고 나트륨, 당 함량도 허용치를 초과할 수 없는 등 먹거리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며 "이런 디즈니가 풀무원과 연간 캠페인을 결정한 것은 생산,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법보다 까다롭게 적용하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이 디즈니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풀무원은 디즈니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올해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전체 컨셉을 '요리하며 놀자!'로 설정했다.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즈니 캐릭터와 놀이 소재로 친숙한 요리를 연계해 바른먹거리를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8일 공개 된 첫 번째 캠페인 영상 ‘토이쿠키 편’은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캐릭터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로 쿠키 반죽(생지)의 색을 입히며 베이킹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미키와 친구들이 풀무원의 먹는 장난감 제품 ‘토이쿠키 만들기’로 직접 쿠키를 만드는 내용을 그렸다. 

풀무원과 디즈니는 캐릭터들이 천연재료로 즐겁게 요리하는 모습을 연출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과자류 간식도 바른먹거리 원칙을 통해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토이쿠키 미키친구들 만들기’는 풀무원과 디즈니가 협업해 출시한 첫 번째 제품이다. ‘토이쿠키’는 아이들이 천연재료로 색을 낸 쿠키 반죽을 점토처럼 가지고 놀며 직접 여러가지 모양의 쿠키를 만들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제품이다.

풀무원과 디즈니는 올해 중 ‘토이쿠키 편’에 이어 두 편의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영상은 정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풀무원의 달걀 제품을, 세 번째 영상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두부’를 활용하여 요리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김효실 풀무원 브랜드관리실 브랜드팀 팀장은 “풀무원은 디즈니와 협업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른먹거리에 관심 갖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영상뿐 아니라 ‘토이쿠키 만들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이쿠키 편’ 영상 공개와 함께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영상을 감상하고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풀무원 홈페이지 뉴스룸 및 공식 블로그, SNS 채널에서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미니오븐, 토이쿠키 세트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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