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두뇌게임 본격 시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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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두뇌게임 본격 시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5.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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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 컴퍼니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이 총 4회차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19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프리뷰 공연임에도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리뷰 공연 후 배우들은 관객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국내 창작진에 손에 재탄생됐다. 지독히 왜곡된 사랑으로 인해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수학자와 그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 물리학자, 이 두 친구 사이의 두뇌게임을 다룬다.

2016년 대명문화공장의 개관 2주년 신규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 '공연, 만나다-동행'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리딩 공연 이후 약 2년 동안의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철저히 알리바이를 계획하는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역의 최재웅과 조성윤은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으로 공연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극을 이끌었다.

사건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역의 에녹·신성록·송원근은 같은 역할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여심을 자극했다. 

지우고 싶은 과거와 살인이라는 어두운 굴레 속에서 하나뿐인 딸 미사토를 위해 삶을 살아가는 '야스코' 역의 김지유·임혜영의 연기력 또한 극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은 8월 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3차 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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