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자영업 지원' 행장이 진두지휘... 신한은행의 특별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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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자영업 지원' 행장이 진두지휘... 신한은행의 특별한 상생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5.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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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행장 직접 진두지휘 ‘두드림 프로젝트’ 신뢰 구축
최근 일본에서는 ‘블랙기업’이 화두다. 노동착취를 일삼고 해악을 끼치는 악덕기업을 일컫는다.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재벌갑질, 날로 교묘해지는 불공정 거래행위...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윤리의무를 다하는 착한기업도 존재한다. <시장경제>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성장에 이바지하는 대기업들의 노력과 지원성공사례를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신한은행은 지난 해 9월부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하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9조원 규모의 ‘두드림(Do Dream)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은행이 개인금융 및 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탈피해 혁신적 산업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담아 기획됐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3천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8조8천억원)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3천억원) 등 총 9조원 규모, 15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위성호행장이 두드림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생협력에 대한 신한은행의 의지를 알 수 있다.

‘성공 두드림 SOHO사관학교’는 두드림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노하우, 브랜딩,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성공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성공 두드림 SOHO사관학교’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반자로서 금융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영업자들의 성공을 위해 신한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 개강식.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자영업자 고객지원을 위한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성공두드림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무료강의로 창업, 프랜차이즈, 매출관리, SNS마케팅 외에도 세무, 상권분석, 법률, 푸드플레이팅 등 8개 분야를 주요 주제로 구성하되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주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자영업 고객을 지원하는 가장 훌륭한 방안으로 꼽고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중 은행들의 상품은 거의 대동소이하지만 신한은행만의 특화된 대출상품을 꼽는다면 ‘혁신창업 두드림대출(두드림대출)’을 꼽을 수 있다. 두드림대출은 개인금융 및 담보대출 중심에서 탈피하고 산업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창업기업 전용 신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신청 기업이 ▲기술등급 우수 ▲창업 3년 이내 ▲신성장산업 영위 ▲일자리 창출 기여에 해당할 경우 최대 2.5%p까지 항목별 금리 우대가 가능하며, 기술등급이 우수하거나 보증서를 발급 받은 법인의 경우 대표이사 연대보증 면제도 가능해 혁신적 산업분야 금융지원 확대라는 취지를 더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장기연체 채무자의 지원을 위해 이미 지난 해 7월 4,451억원에 달하는 채권을 소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서민 정책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6월 기준 취급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특수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성실상환자의 재기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다시(Dash)두드림’도 출시했다. 그리고 신용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서민들에게 금융이용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미래소득을 감안한 대출심사 체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저신용 기업을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도 개발중이다.

지난 해 말에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드림 스페이스를 서울 성동구에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사무·스터디 공간과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두드림 스페이스에는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함께 설치돼 신한은행의 다양한 금융관련 빅데이터를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하며 아마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도구들도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객지원을 위한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도 두드림 스페이스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5년부터 기업과 은행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장기 자금 지원, 지분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 금융의 활성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17년말 기준 관계형금융 장기대출 취급액 1조 1,857억, 컨설팅제공 361건을 취급하는 등 공급규모(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등)와 공급유형(신용대출 비중 등)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주관 '2017 서민·중소기업 지원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상을 수상한 경력이 신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대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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