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독특한 제목의 '금금즐(금요일 금요일은 즐거워)' 이벤트는 오는 11일, 18일, 2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젊음의 행진'에 걸맞는 청재킷, 빨간 양말, 스카프 등 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드레스 코드, 2막 시작부터 '흐린 기억 속의 그대'까지 객석에서 기립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탠딩 타임,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까지 준비돼 있다.
2007년 초연된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인기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을 원작으로, 80~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이야기는 35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올해 공연에서는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와 홍수철의 '장미 빛깔 그 입술' 넘버를 추가했다.
'젊음의 행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8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들로 이뤄진 넘버, 오영심·왕경태 등 익숙한 주인공들 등 같은 시대를 공유했던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신보라, 김려원, 강동호, 김지철, 원종환, 김세중, 정영아, 전민준, 한선천 등이 출연하며, 5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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