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협력적 상생실험 빛났다... '윈윈' 돋보인 대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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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력적 상생실험 빛났다... '윈윈' 돋보인 대상그룹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5.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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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GWP 페스티벌’ 개최… 우수협력사 포상·특전
협력사 육성 실천…2014년부터 3년간 동반성장지수 ‘우수’
“협력적 상생구조 구축, 상호 시너지 확대 및 경쟁력 강화”
최근 일본에서는 ‘블랙기업’이 화두다. 노동착취를 일삼고 해악을 끼치는 악덕기업을 일컫는다.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재벌갑질, 날로 교묘해지는 불공정 거래행위...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윤리의무를 다하는 착한기업도 존재한다. <시장경제>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성장에 이바지하는 대기업들의 노력과 지원성공사례를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대상이 진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슬로건 이미지. 사진= 대상

[상생+] 대상은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을 동반성장 슬로건으로 정하고 50여개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진행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 ▲공동특허출원 및 독자개발기술 특허지원 ▲교류·자문확대 ▲QS센터설치 ▲인력채용 지원 ▲동반성장 아카데미 신설 ▲상생펀드 조성 응 다각적 차원에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윤리경영 내용을 협력사와의 계약서에 포함하고, 핫라인 및 온라인을 통한 신고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부당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상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GWP(Great Work Partners)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연말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격려하고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연간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자체적 품질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WP클럽 인증받은 우수협력사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부여하고, 향후 2년간 거래를 보장해 안정성을 확보해주고 있다. 여기 더해 물품대금 현금결제를 통해 원활한 현금 흐름을 지원하고, GWP협력사에 대해 품질실사와 신용평가, 보증보험 의무 등을 면제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CEO 간 전략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적 협의체인 CEO간담회를 연간 2회 개최해, 지원방안과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상의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사업장을 방문해 협력사의 당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공동으로 찾는 현장 간담회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이 매년 주최하는 GWP클럽 CEO-Day 행사 단체사진. 사진= 대상

대상의 협력사 육성 방안도 매우 구체적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구조를 가진 신제품 발생 시 입찰없이 우선 배정하는 ‘신제품 우선배정’▲견적 입찰시 낙찰자 선정 평가 가산점을 부여해 협력사 우선적 거래 가능성을 높여주는 ‘입찰 가산점 부여’ ▲대상의 내부 강사를 활용해 협력사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품질·공정 관리 ‘교육프로그램’ ▲협력사 품질과 생산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설비를 일부 또는 저체 투자하거나 투자비 선급금을 지원하는 ‘설비투자’ ▲신제품 개발 시 협력사와 대상의 R&D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의 육성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 장관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성과공유 우수기업 포상' 장관상 수상,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중소기업청장 표창'등을 수상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정책을 통해 대상과 협력사가 공정하고 협력적인 선순환 상생구조를 구축해 상호 시너지효과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재무, 교육, 채용, 품질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대상, 방법, 규모 등을 점차 확대 추진해 '행복한 상생, 즐거운 내일'이라는 대상의 동반성장 기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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