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4% "中企 취업지원 정책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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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4% "中企 취업지원 정책 아직 잘 모르겠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5.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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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용한 정책 1위,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적립구조. =고용노동부홈페이지 캡처

구직자 10중 5명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 구직자 4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4.3%가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34.3%는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한 응답자는 11.4%로 집계됐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취지가 좋아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여겨짐'(49.1%·복수응답)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실용적인 지원책이라 여겨짐'(35.2%), '청년층의 일자리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짐'(28.3%),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게 됐음'(25.8%) 등 순이었다. 

또 가장 유용한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으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35.3%)가 꼽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 및 중견기업에서 2년 이상 정규직 근무 시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통해 최대 3000만원까지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이어 '소득세 감면'(23.5%), '내일채움공제'(15.7%), '전월세 보증금 대출'(13.4%), '산업단지 교통비 지원'(12.1%) 등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보완 사항으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조성'(45.7%·복수응답)을 1위로 답변했다. 이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법률 마련'(41.8%),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 및 제재'(33.2%), '재직자에 대한 지원 강화'(32.8%),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정책 마련'(13.4%)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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