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점유율 96%…연극 '아마데우스'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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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점유율 96%…연극 '아마데우스' 성공적 마무리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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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사진=페이지1

연극 '아마데우스'가 이례적 흥행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린다.

페이지1 프러덕션이 처음 선보인 연극 '아마데우스'는 2월 27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총 69회 공연을 진행한다.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총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마데우스'는 단일 시즌·공연으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과 함께 첫 프러덕션의 성공을 알렸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가 집필한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시기하고 질투하는 평범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타고난 천재와 평범한 범재의 반목이라는 설정아래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보다 매력적이고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천재 모차르틑 한 눈에 알아보고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하는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열연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역량을 드러내며 무대를 채워 온 베테랑 배우들의 참여는 '아마데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천부적인 재능과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는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는 조정석, 김재욱, 성규가 이름을 올렸다. 조정석이 선택한 7년만의 연극 복귀작이자 김재욱, 성규 의 연극 데뷔작으로 '아마데우스'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마데우스'는 총 31곡의 모차르트 음악과 살리에리를 포함한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 7곡을 사용했다. 여기에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연된 '아마데우스'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됐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채한울 작곡가는 각 장면을 구성하는 음악들이 튀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총 8곡의 창작 넘버를 완성했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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