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한예슬 의료사고 보도에 '시청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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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한예슬 의료사고 보도에 '시청률 최고'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4.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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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장경제신문 DB,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 의료사고를 집중으로 다룬 MBC '섹션TV 연예 통신' 시청률이 전주 보다 크게 상승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섹션TV 연예 통신'(이하 '섹션TV')전국 가구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금까지 '섹션TV' 시청률 중 가장 높았던 시청률 (3월26일 방송) 5.5% 보다 0.5% 포인트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전국 평균 보다 시청률 상승폭이 더 컸는데 이날 시청률은 지난 주 시청률 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6.4%를 나타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에서 이날 '섹션TV'가 18년 들어 가장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평소 의료사고 분쟁으로 병원으로부터 적절한 사과를 받지 못하는 일반 시청자들이 한예슬 의료사고에 큰 관심을 보인 결과이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했다"라는 글과 함께 치료 부위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며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글이 공개된 뒤 논란이 일자 수술을 맡은 병원 측은 "한예슬 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클 것이라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외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의학 전문 언론사 비온뒤를 통해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료사고 피해자를 위한 법률개정을 요구하는 청원들이 등장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혜걸 박사는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라며 “(상처가 완치되려면) 3~4달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반흔은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로서 상당히 안 좋은 경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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