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명거래"... 매매가·유통이력 추적 블록체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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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투명거래"... 매매가·유통이력 추적 블록체인 나왔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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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록시스템즈, 미술업계 블록체인 도입 위해 ‘아트앤에셋’과 협약 체결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기업 엑스블록시스템즈(구 써트온)는 미술전문기업인 아트앤에셋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과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회장사로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트앤에셋과 매매가격, 유통이력추적 등을 블록체인에 적용하여 미술계에 공정성과 신뢰성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미술산업에 접목하여 미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글로벌 보안, 인증기술을 비롯하여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엑스체인(X-Chain)이라는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자문서인증플랫폼인 ‘애스턴(ASTON)’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트앤에셋은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한 미술전문 기업으로 2016년 미래부 지원을 통해 미술인이 소통하고 생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플랫폼 ‘아트N에셋(가칭 아포가토)’을 개발하였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지원으로 서비스 고도화 중에 있으며, 대중과 미술계가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술작품 매매가격 산출 시스템’과 함께 2018년 9월 런칭예정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 조영준 상무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는 신뢰성과 투명성의 향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미술 산업에서도 이러한 가치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는 것에 이번 파트너쉽의 남다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미술업계에서의 경험을 쌓아온 아트앤에셋과 함께 미술계가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블록체인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혹은 새로운 서비스로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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