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美납세마감일 다가오자... 비트코인 8백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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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美납세마감일 다가오자... 비트코인 8백만원 돌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4.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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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800만원 돌파, 14일 80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지난 12일 800만원(빗썸 기준)을 회복했고, 1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8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자 다른 암호화폐의 가치들도 회복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14일 오후 6시4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7시40분) 현재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5% 상승한 80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빗썸 기준으로는 830만원대를 오르내리면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2.86% 상승한 505달러를, 리플은 0.20% 상승한 64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0.80% 상승한 74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중 9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6위인 이오스만 0.93% 하락하고 있다. 가장 상승폭이 큰 코인은 시총 10위인 이오타로, 24시간 전 대비 7.06% 상승한 1.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갑작스런 회복에 따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미국 세금 납부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할 모멘텀을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그동안 암호화폐를 많이 처리했으나 세금 납부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암호화폐를 실물경제로 사용할 수 있는 ‘진짜 암호화폐 결제’ 사업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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