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1분] 9대째 전통 이어온 '영암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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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1분] 9대째 전통 이어온 '영암어란'
  • 권병준 기자
  • 승인 2018.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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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食 - 영암어란

전남 영암에는 9대째 전통을 이어온 '영암어란'이 있다. 

어란은 중국에서 9세기부터 '우고이단'이라 하여 왕조에서 술안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는 전남의 영암어란이 유명한데, 이는 영암 지역이 참숭어가 알을 낳으러 올라오는 영산강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영안어란은 집안 대대로 이어져온 씨간장을 사용해 5월 훈풍에 2~4달 간 말리면서 직접 깨를 갈아 만든 참기름으로 수십 번에 걸쳐서 발라야 완성된다. 반투명 호박색의 윤기가 도는 영암어란은 수백 개의 알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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