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당근 生주스' 납 기준 초과 검출… 서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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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당근 生주스' 납 기준 초과 검출… 서산 충격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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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0.05 ㎎/㎏ 이하) 초과 검출(0.09 ㎎/㎏)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2월 1일인 ‘자색당근 生주스’ 제품
사진=식약처

최근 신 건강식으로 주목받았던 ‘자색당근 생주스’에서 납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제조·판매한 과·채주스 '자색당근 生주스'에서 납이 기준(0.05 ㎎/㎏ 이하) 초과 검출(0.09 ㎎/㎏)돼 이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알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2월1일인 자색당근 生주스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이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면 된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색당근 生주스'는 서산지역 농업인들이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통해 농식품 창업에 도전한 첫 제품이다. '자색당근 生주스' 출시한 제품은 15종의 연구개발한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에는 농품의 품과 완벽한 제품을 의미하는 ‘서산농품100’과 서산에서 온 제품이라는 뜻인‘서산에서 왔소’라는 브랜드가 붙었다.

자색당근 의학계를 타고 신 건강식으로 주목받았다. 자색당근은 고산지대의 척박한 곳에서 자라는 야생종으로 10세기부터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란 등에서 재배되었는데 크기는 10cm~20cm 정도이며 보통 7월에 파종을 시작하여 12월 초에 수확한다.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영상 2~4도로 유지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자색 당근은 흐르는 물에 흙을 씻어낸 뒤 껍질째 먹는 것이 좋지만 일반 당근보다 당도가 높아 즙, 차, 주스로 마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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