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작곡가 박기철·김주원, 창작 오페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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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작곡가 박기철·김주원, 창작 오페라 선보인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3.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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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유망 작곡가들의 창작 오페라가 첫 무대에 오른다.

2017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 예술가로 선정된 박기철·김주원 작곡가의 작품 '성냥소녀', '너에게 간다'가 공연된다.

오는 17일 오후 7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리는 박기철 작곡가의 '성냥소녀'는 유명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소녀'를 각색했다. 

동화의 주인공 성냥소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냥을 팔며 행복해지기를 결국 팔리지 않은 성냥의 따뜻함으로 행복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을 통해 지금 시대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이의주와 지휘자와 양진모가 참여하며, 예술위 홈페이지(arko.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무료.

2017년 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에 입상한 작곡가 김주원의 창작오페라 '너에게 간다'는 24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윤동주의 시를 중심으로 윤동주의 삶을 추적하면서 그가 남긴 발자취들을 음악으로 재현한다. 

혼돈의 시대를 고민했던 청년 윤동주와 송몽규, 두 청년이 지금의 시대를 말한다. 주인공의 삶을 통해 나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최이순의 연출과 정주현의 지휘로 함께하는 이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에서(artgy.or.kr) 예매 가능하다. 전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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