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대성이 현역 입대한다.

대성은 13일 오후 2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대성의 입대는 빅뱅 멤버 중 네 번째로 승리를 제외하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탑이 2017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태양이 강원도 철원 육군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대성의 입대일인 이날 오후 6시 다섯 멤버가 모두 참여한 신곡 '꽃길'을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의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한편, 승리는 올해 상반기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후 자원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