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떨어지는 '화이트데이'... 유통업계, 여심저격 마케팅 봇물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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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떨어지는 '화이트데이'... 유통업계, 여심저격 마케팅 봇물사탕부터 속옷, 잡화, 쥬얼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총 출동
롯데백화점에서 화이트데이 선물을 고르고 있는 남성(좌), 신세계 화이트데이 와인 프로모션(우측 상단), 현대백화점 화이트데이 선물 진열 모습(우측 하단). 사진= 각사

여성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하는 남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트데이 대표 선물인 사탕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젤리와 케잌, 쥬얼리, 잡화 등 여심을 잡기 위한 국내외 대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유통채널을 보유한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에서 한정, 기획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남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려 200여 종의 기획상품을 내놓으며 대대적인 화이트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신세계도 화이트데이 인기상품 중 하나인 와인패키지를 선보인다.

◇ 유통공룡 롯데, 화이트데이 선물 총 망라

롯데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향수, 캔들 등 잡화부터 캔디, 젤리 등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선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에서는 본점 등에서 향수, 캔들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선물 브랜드의 리미티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유럽 상류층이 즐겨 찼던 향수·향초 브랜드인 ‘딥디크(Diptyque)’의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여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캔들로즈 딜라이트’를 판매한다.

또한 영국 유명 향수 브랜드인 ‘조 말론 런던’에서는 ‘잉글리쉬 필드 리미티드 컬렉션’을 판매해 바이올렛 꽃과 블랙커런트 과즙의 향인 ‘포피 앤 바알리 코롱’, 호밀과 바닐라의 향기가 특징인 ‘프림로즈 앤 라이 코롱’ 등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점에서 ‘해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해 젤리, 캔디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최근 캔디 대신 인기가 많은 젤리 행사를 진행해 롯데, 해태, 오리온 등 브랜드 젤리들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롯데 젤리셔스 말랑망고’, ‘롯데 롤리팝아이스’를 선보인다. 또한 롯데마트의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신상품들도 준비해 브랜드 상품들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오는 14일까지 ‘사랑받는 화이트데이 특집’으로 롯데 상품권, 영화 예매권,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커플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드워드권 스테이크’를 판매하며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롯데 L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 현대百 ‘스윗페스티벌’, 200여 종 인기 및 기획상품 선보여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전국 15개 점포에서 12~14일까지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탕·초콜릿류를 비롯해 주얼리·속옷 등 상품군별 200여 종의 인기 및 기획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화이트데이 대표 상품인 사탕을 포함한 초콜릿·디저트 브랜드 30여 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디저트 맛집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성수동 카페 '아꼬떼 뒤 파르크', 정릉 수제캔디 '땡쓰롤리', 통인시장 초콜릿공방 ‘글라소디’ 등을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또한 대표적인 커플 아이템인 속옷, 주얼리 브랜드의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목동점은 12일부터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화이트데이 커플 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에블린·엘르이너웨어·지프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은 같은 기간 동안 3층 행사장에서 '비비안 란제리 특별전'을 진행해 속옷·잠옷 등을 5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상품으로는 브래지어, 팬티, 파자마 등이 있다.

이밖에도 주얼리 브랜드인 미꼬·마리끌레르·가네시 등 10여 개 브랜드에서는 주얼리 전 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다이아미에서는 인기 커플링 5종을 선정해 남성 반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플 여성 반지를 무료로 증정한다.

◇ 와인이 대세, 신세계 세계적 로제와인 ‘록 벨레어’ 런칭

1년 중 와인소비가 가장 높은 기간이 크리스마스에서 화이트데이로 바뀐 것에 착안해 세계 10위 안에 손꼽히는 로제와인 ‘록 벨레어’를 단독런칭해 마케팅에 나섰다.

와인의 이미지가 특별한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굳어지면서 여성에게 고백하기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 아이템으로 와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신세계 측 자료에 따르면 실제 신세계백화점 월별 와인장르의 남성고객 매출비중에서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연중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적으로 설과 추석 그리고 와인 성수기로 알려진 연말 매출을 앞지른 것이다.

이에 신세계는 지난 7일부터 18일가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케잌, 파티 그리고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연중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가장 높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백화점 단독 상품과 바이어 기획 테마상품을 선보였다”며 “지속적인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 상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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