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파산 절차 진행 중…빚 23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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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파산 절차 진행 중…빚 23억원 달해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3.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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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신문 DB


배우 김혜선(49)이 파산 신청을 했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해 12월 말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냈으며, 빚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은 2016년 8월과 이듬해 7월 전 남편과 관련한 채무로 간이 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지난해 국세청이 12월 11일 발표한 2억원 이상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체납된 세금에 대해 2017년 한해 8천만원 가까이 납부했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로 인해 고의탈세 등의 오해를 받았다.

김혜선 측은 "현재 파산절차 진행 중에 있는 것이 맞다"라며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으나 원금과 불어난 이자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해왔다. 힘들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선은 2004년 4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2009년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의 사업 때문에 거액의 빚을 졌으며, 2012년에는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5억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두 번째 남편이 외국에 투자하면서 빚을 17억원이나 졌다. 이혼할 때 남편이 빚을 떠안아주면 딸의 양육권과 친권을 주겠다고 했다"며 빚을 진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선은 2016년 5월 세 번째 결혼을 했고,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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