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동물성 생크림 쓴 '수제 생초콜릿', 쫀득함이 달라요”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소소+
[소소+] “동물성 생크림 쓴 '수제 생초콜릿', 쫀득함이 달라요”수제 생초콜릿 제작-판매, '슈니초코' 신인철 대표 인터뷰
시원한 촉감, 씹을 때의 쫀득함, 사르르 녹는 생초콜릿의 마법
생초콜릿 제조 기술과 네이버 판매시스템 활용해 '단골' 확보
"식물성, 동물성 생크림' 소비자들 먹어보면 다 압니다"

[우리동네 - 우이동 생초콜릿 전문점 '슈니초코'] 진짜 수제 생초콜릿을 먹어본 자(子)는 제품과 수제의 차이를 안다.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시원하고 차가운 촉감과 씹을 때의 쫀득함, 녹는 부드러움은 한 마디로 “살아있다”라는 표현이 제격이다. ‘생초콜릿’은 디저트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템이다. ‘생초콜릿’ 디저트 산업은 일본과 대만에서 먼저 발달했다. 한국으로 그 문화가 넘어온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생초콜릿’ 디저트 산업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생초콜릿은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고, 제작 방식이 까다로워 기업들에서 주로 양산형 제품 생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수제 생초콜릿을 제작하는 기술자들이 많지 않다. 이번 우리동네에서는 생초콜릿을 수제로 제작 및 판매하는 ‘슈니초코’를 만나봤다.

슈니초코를 만드는 사람은 신인철 쇼콜라티다. 디저트를 만드는 사람은 여자는 ‘파티시’, 남자는 ‘파티쉐’라고 부르고, 초콜렛을 만드는 사람은 ‘쇼콜라티’다. 신인철 쇼콜라티는 지난해 초부터 생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내와 함께 배운 초콜릿 교육 과정을 통해 현재의 청년 상인이 됐다. 그리고 네이버를 통한 상품 판매와 부모님 커피숍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는 수제 생초콜릿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 “유명하지만 아직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젊은 사람들에게 더 인기다. 또 비싸고 고급스럽다는 이미지 때문에 기념일 구입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신 쇼콜라티는 수제 생초콜릿과 양산형 제품 생초콜릿의 차이를 ‘한 단어’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생크림’이라고 강조했다. “식물성 생크림이냐, 동물성 생크림이냐에 따라 쫀득함의 질의 달라진다. 동물성 생크림이 더 쫀득하고 원재료 비용도 훨씬 비싸죠. 제작 공정도 동물성 생크림으로 할 때가 더 까다롭고 더 맛있어요. 제품 보관 방식을 기존 초콜릿 방식으로 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문 후 생산 방식으로만 수제로 만들고 있어요”

신 쇼콜라티는 소비자들이 맛의 차이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동물성 생크림만으로 생초콜릿을 제작하고 있다. 고집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제품 생초콜릿을 볼 때 식물성 크림의 함유 정도를 잘 파악하면 좋은 생초콜릿과 보통의 생초콜릿을 잘 구분할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꿀팁을 알려줬다.

생초콜릿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자꾸 먹게 되는 디저트”라고 강조했다. 슈니초코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여기서 재방문율과 재구매율을 보면 ‘먹어 본 사람은 또 먹어본 디저트’라는 신 쇼콜라티의 말이 증명된다.

신 쇼콜라티가 공개한 슈니초코의 방문 구매율은 14%, 재구매율은 5%다. 100명이 슈니쵸코를 보러 사이트(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들어오면 14명은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14명 중 5%는 재구매한다는 것이다. 숫자만 보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먹거리를 판매하는 업체들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어쩌다 한번 먹는 초콜릿 디저트라는 상품 특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슈니초코는 오프라인으로도 판매한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부모님 카페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 쇼콜라티는 수제 생초콜릿을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냉동과 냉장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니초코의 경우 영하 18도 이하 냉동 보관이 원칙이다. 드시기 전 10분 후 상온에 꺼낸 후 먹으면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냉동에서 냉장으로 천천히 해동시켜 먹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발효에 따른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냉장 보관을 24시간 정도하면 자연스럽게 녹고, 풍미가 깊어진다”

슈니쵸코의 가격은 7000원이다. 다른 생초콜릿 브랜드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하고, 맛은 훌륭하다. 현재 커피, 바닐라, 얼그레이 등 3가지 맛의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규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소소+] '꿈 많은 백발' 김기덕 "힘들었던 삶, 대자연이 위로" icon[소소+] "다시 태어나도 헤어디자이너, 모델 그만두길 잘했죠" icon[소소+] 칼로리 걱정 No! 맛있는 아이스크림 연구소 icon[소소+] 산중 피아노맨 김금산 “생명위협 협심증, 약초물로 치유” icon[소소+] 철공인·청년예술가 녹인 파스타... 그 겨울의 파란가게 icon[소소+] 대장암 투병 맹순재 "컨테이너서 7년째, 산이 날 살렸다" icon[소소+] "1년반 후면 나도 편의점 사장님" 새싹가게 점원 꿈 '무럭' icon[소소+] "죽은 아내의 아이를 낳고싶다"... 김수련 소설 '호텔 캘리포니아' icon[소소+] 숯불향 가득 화덕구이 5종세트와 생맥의 밤 icon[소소+] 이북식 찜 닭다리, 매콤 양념 찍어 뜯어보자 icon[소소+] 바리캉 손맛, LP향수 새록새록... 추억을 깎는 이발소 icon[소소+] "밀가루·소금만 쓴 자연빵".. '베이크하우스' 빵 터졌네 icon[소소+] 갈비찜-보쌈,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솜씨 icon[소소+] 생활한복에 ‘행복’을 담다... '허사랑 한복' 허혜영 대표 icon[소소+] 서촌 갔다 고급진 돼지갈비가 당긴다면... icon[소소+] 농장 루꼴라, 매콤 파스타... 신사동의 토스카나 icon[소소+] 한우, 김치, 그리고 국밥.. 양재역의 새 명물 icon[소소+] "1인 제작사 공연지원 절실, 독립PD 개성 살려줘야" icon[소소+] "억대연봉 내던지고 북한산에 우동집... 행복을 팔아요" icon[소소+] 120만원 받던 경리, 마카롱 창업하자 1일 매출 200만원으로(사진 작업 중) icon[우리동네]오후 3시 브레이크 타임에는 식당 공간을 공유해요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