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소향과 '평창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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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소향과 '평창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발표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3.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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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공식 주제가를 발표했다.

조수미씨의 기획사 SMI 엔터테인먼트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주제가 'Here as ONE(평창,이곳에 하나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함께 축제의 기분을 만끽하고 감동적이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살려 만들었다. 이탈리아 뮤지션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작곡했으며, 가수 소향이 함께 참여했다.

소향과의 만남은 2015년 8월 가요음반 '그리다'에서 '꽃밭에서'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 곡을 소향과 함께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한 조수미가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페데리코 파치오티는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산레모 가요제에서 2001년 제 51회 신인부문 대상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4인조 팝 그룹 '가조사'(Gazosa)의 기타리스트였다. 산타세실리아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오페라 가수로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다.

조수미는 이미 2003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홍보대사를 맡으며 '평창의 꿈' 헌정곡을 한국어·영어·불어로 부르면서 힘을 보탰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챔피언'이라는 주제가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열정 화합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바 있다.
 
​조수미는 "패럴림픽 주제가는 말 그대로 '평창, 이곳에 하나로'라는 의미다. 평창에서 세계가 하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신나게 불리는 노래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사에도 있는 것처럼 너와 나 하나 되어 오늘 다시 여기에 손을 맞잡고 승리를 꿈꾸면 좋겠다"며 "2018 평창 패럴림픽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SMI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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