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그냥 아줌마? 독거노인 지키미!”... 야쿠르트 '긍정' 압도적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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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그냥 아줌마? 독거노인 지키미!”... 야쿠르트 '긍정' 압도적2018년 3월 둘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야쿠르트'
음료판매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긍정 감성어 대다수, 친근한 아줌마 이미지 구축
전동카트를 운전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사진= 야쿠르트 블로그 캡처

가히 국민음료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야쿠르트는 1969년 일본 야쿠르트사와 한국자본이 합작해 설립된 ‘한국 야쿠르트’를 통해 1971년 8월 국내 최초의 유산균 발효유제품으로 선보였다.

일본과 합작이란 이유로 일본회사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다. 합작당시 지분은 한국이 70%로, 일본 야쿠르트 임직원이 국내 파견돼 경영을 함께 했지만 현재는 한국야쿠르트 독립경영이라 완전 별개의 회사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야쿠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야쿠르트 아줌마다. 1970년대 야쿠르트가 뭔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 현재까지 하루 수백만병의 야쿠르트를 판매했다. 이때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쉽지 않아 여성일자리 창출의 으뜸공신으로 꼽혔고, 현재도 여성들의 일자리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야쿠르트 아줌마는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계약하기 때문에 노동 사각지대에 몰려 법적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휴게시간을 보장받지도 못하고, 사고를 당해도 알아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았다.

◇ 친숙한 아줌마 이미지, "사내에서는 '여사님'"… 버즈량 총 16만건

<시장경제>가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2017년 2월 28일부터 2018년 2월 27일까지 1년 간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에 올라온 '야쿠르트' 버즈량을 집계한 결과 총 16만5967건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14만1254건, 블로그 8093건, 커뮤니티 1964건, 인스타그램 1만3391건, 뉴스 1265건이다.

그래픽 디자인. = 조현준

야쿠르트는 대체적으로 누리꾼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 반찬사업을 시작했다며 하나만 주문해도 가져다 준다거나 야쿠르트 아줌마가 전동카트를 몰고 다니는 모습이 멋있다는 글들이 많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평의 중심엔 야쿠르트 아줌마가 있다. 한 누리꾼은 아줌마라는 표현은 여성비하로 비치기도 하고, 성차별 여지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야쿠르트 측은 새로운 명칭을 공모했지만 고객과 1만3천여 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해당 명칭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야쿠르트 아줌마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주부 판매원의 상징과 같은 이름"이라며 "한국야쿠르트 사내에서는 존경의 의미를 담아 (아줌마가 아닌) 여사님이라고 호칭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많이 보인 글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독거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음료를 가져다주며 안전을 체크해주는 사회공헌을 오래전부터 해왔다는 글이다. 이 글은 1만2003건의 리트윗을 받아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 광진구를 시작으로 독거노인에게 음료를 전달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24년간 약 3만3000명에게 야쿠르트를 전달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 = 조현준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2017년 6월23일 이데일리가 게재한 ‘인도는 불법, 차도는 위험… 야쿠르트 전동카트 어디로 가오리까’란 기사로 1167건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전동 킥보드 타고 도로건 인도건 지들 멋대로 다니는 사람부터 정리하자’, ‘속도도 느리고 별로 위험하지도 않더만, 스마트폰하면서 걷는거만 아니면 문제 없다’는 의견들을 보였다.

야쿠르트 관계자는 “야쿠르트 전동카트는 시속8km로 대로가 아닌 주로 골목을 다니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진 않다”며 “보급된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 사고사레가 없다”고 말했다. 또 “내부적으로 주2회 이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독거노인 등 사회공헌 연관어 상위 점령... 압도적 긍정 감성

야쿠르트 연관어는 아줌마와 야쿠르트 관련 단어가 상위에 랭크됐다. 연관어 상위 20위권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노인, 독거노인, 사회공헌, 재단 등 야쿠르트가 음료만 판매하는 줄 알았지만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한 것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야쿠르트의 이미지는 아줌마와 사회공헌 두 개로 대변된다. 연관어 20위 중 브랜드나 제품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위 두 가지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가 대부분이다.

그래픽 디자인. = 조현준

야쿠르트와 관련된 감성어 대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긍정감성어는 ▲안전 ▲멋있다 ▲좋은 ▲간편하다 ▲간편한 ▲기부 ▲맛있다란 표현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만2000건의 키워드로 검색되는 ‘안전’은 고독사 관련 독거노인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글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감성어는 ▲차별 ▲곤란하다 ▲힘들다 ▲외롭다 ▲죄송하다 ▲잘못되다 등이 랭크돼있다. 차별은 아줌마란 표현이 성차별적이란 누리꾼 의견이 있어 랭크된 것으로 보이지만 야쿠르트 아줌마는 성차별적 이미지보다 야쿠르트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대명사로 자리매김했기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아줌마란 표현을 더욱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여기고 있어 부정적으로만 보긴 어렵다.

데이터 분석 정학용 연구원/분석보고서 문의(xiu0430@gmail.com)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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