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에도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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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에도 클라우드 등 IT 플랫폼 바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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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오컴 등 캐나다 첨단제품들 깜짝 기술력
온타리오주 12개사 내한 설명회 성황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보건회사들이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해 한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이기륭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기술 사절단이 26일 방한해 의료기기, 의료 정보 통신 기술과 원격 진료,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국내 보건의료-IT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의료용 소프트웨어 관리 솔루션으로 유명한 카디오컴 솔루션즈,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기기 공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애큐네트', 의료기기의 엔지니어링 설계 전문회사 '아이나노' 등 캐나다의 첨단 생명과학 산업 7개 회사는 지난 2월26일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센터장 우정훈)를 방문, 한국 바이오 산업을 살펴보고 자사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이번 방한단은 생명과학 분야의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의료기 회사들이 주축이다.  

우정훈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왼쪽)과 애큐트넷(AcuteNet) 파비아 앤더슨(Fariba Anderson)대표. 사진= 이기륭기자

▲ 카디오컴 솔루션즈(CardioComm Solutions)는 개인용·병원용 심박수 측정과 의료용 ECG 소프트웨어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 공급업체다.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를 기록, 전송, 판독하고 이를 분석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통신과 포털의 사용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췄다. 
ECG 모니터는 원격 의료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을 겨냥해 만든 의료기로서 퇴원 전후 환자와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관리용으로 개발됐다. 

▲ 아이나노 메디칼(Inano Medical)은 의료기 제조업체와 병원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과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IVD 기구의 광검파 모듈과 바이오센서, 안과 진료와 검안 기기, 재활 장치, 원격 보건의료 장치 등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다.

▲ 크벨라(Qvella)는 병원균 신속 탐지 기술과 장비 전문으로 FAST(Field Activated Sample Treatment) ID 기술은 불과 몇분만에 전혈에서 감염원을 자동으로 탐지해내는 의료기기다.

▲ MDA는 자동화 로봇으로 보건의료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애큐트넷(AcuteNet)은 보건의료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잇는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눈길을 끈다. 
임상의-일반의-간호사가 임상, 행정, 규제의 관점에서 환자에 따라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측은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모든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혁신적인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한다.  

▲ 폴리어낼러틱(PolyAnalytik)은 인조 고분자, 생체고분자, 천연 고분자 등이 함유된 응용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고분자 시험 등 R&D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그 밖에도 의료용 기기의 바퀴 등을 주로 개발하는 캐어프리 캐스터(Carefree Caster), 천연 건강 보조 제품과 두발-피부 관리 제품을 파는 유통업체 엘리트메드(EliteMed) 등 병원용 응용제품 회사들도 한국 회사들을 상대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사절단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료업계와 파트너십을 맺어 클라우드 기반 기술 플랫폼과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엔 세계적인 생명과학 연구소들과 1900여개의 혁신적 의료 기술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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