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검찰이 삼양식품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오전 검찰이 삼양식품 본사를 방문해 주요 부서 PC와 각종 서류를 수거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진행중”이라며 “정확한 사유는 알지 못하나 작년 불거진 일감몰아주기 관련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7월 삼양식품은 스프의 주원료인 야채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기업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다. 이들 업체들의 공급가를 매우 비싸게 받아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삼양식품 관계자는 관계사를 통한 불공정 거래는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