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순항, 아이비·유리아 "사랑스러워"
상태바
뮤지컬 '레드북' 순항, 아이비·유리아 "사랑스러워"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2.12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레드북'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인터파크 뮤지컬 종합순위 5위, 창작뮤지컬 순위 1위(2월 10일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종합 1-4위가 모두 라이선스 대극장 뮤지컬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지난 6일 개막한 '레드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 '창작산실'의 2016년 뮤지컬 우수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2017년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주간 성공적인 시범 공연을 올렸다.

본 공연은 시범공연의 러닝타임을 10분 이상 줄이며 보다 속도감있고 유쾌하게 다듬어졌다. 또 무대, 의상, 조명, 분장 등 비주얼적인 면을 보완하고, 밴드, 앙상블, 음향을 보강하여 전체적으로 업그레드 됐다.

뮤지컬 '레드북'은 성별에 따른 불평등과 사회적 차별이 심하던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다소 엉뚱하지만 당당한 여주인공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연출가 오경택, 음악감독 양주인, 안무가 홍유선이 참여했다. 아이비·유리아(안나 役), 박은석·이상이(브라운 役), 지현준·홍우진(로렐라인 役), 김국희(도로시·바이올렛 役), 원종환(존슨 役)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레드북'은 3월 30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관람료 5만5000~8만5000원. 문의 02-709-7411.

[사진=에프엔씨애드컬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