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자연조미료 '산들애', 2년내 4백억대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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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자연조미료 '산들애', 2년내 4백억대 브랜드로 육성"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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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0주년 맞아 산들애 육수 4종, 요리수 1종 출시
2020년까지 400억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
산들애 육수, 산들애 요리수 제품 이미지.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조미 전문 브랜드 ‘산들애’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다. 최근 내추럴 지향 및 간편 트렌드에 부합하는 편의형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산들애를 400억원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자연 조미료 시장은 지난 2017년 기준 약 276억 규모로 이 중 편의형 육수내기 카테고리는 약 76억원 규모다. 최근 4년간 평균 4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정에서 가공제품을 이용한 육수를 우려내는 트렌드로 바뀜에 따라 제일제당은 기존 분말제품과 달리 액상제품인 ‘산들애 육수’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내놨다.

산들애 육수는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들을 집에서 우리듯 직접 우려내, 가정에서 손쉽게 맛있는 기본 육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주 타깃은 마른 멸치, 다시마 등 원물로 직접 육수를 만들거나 시판용 육수 티백을 사용하고 있지만 번거로움, 높은 가격대, 긴 육수 추출 시간 등으로 불만족을 느끼는 30~40대 주부이다.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와 ‘산들애 그대로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산들애 그대로 육수는 물이 필요 없이 봉지를 뜯어 요리에 바로 이용하는 육수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빠르게 식사준비 할 때, 간식이나 야식 만들 때, 더운 여름 요리 할 때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각 멸치다시마육수와 가쓰오육수 두 가지 맛을 갖췄으며, 특히 멸치다시마육수의 경우 멸치, 다시마, 디포리, 무, 대파, 표고, 양파, 마늘, 양배추 9가지 재료로 우려내어 집에서 우린 것보다 재료가 더 풍부하고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산들애 요리수는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액상 타입이라 따로 녹일 필요가 없어 볶음, 무침,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산들애를 오는 2020년까지 4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 하에 올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다. 자녀를 둔 주부 대상의 제품 샘플링, 매장 내 시식행사, 온라인 체험단 운영, 외식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즌별로 산들애 육수와 요리수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박범준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사업부장은 “산들애 육수와 산들애 요리수는 내추럴 지향, 맛, 간편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카테고리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들애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육수와 액상 제품 외에도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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