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업비트 평판 '3불(不)'... 불편·불만 없고 불안 있다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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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업비트 평판 '3불(不)'... 불편·불만 없고 불안 있다2018년 2월 둘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업비트' 키워드
버즈량 1년간 1만3천건... 긍부정 연관어 없이 평판 깔금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암호화폐’ 자체로 인식

암호화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지대하다. 2017년 최고의 키워드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선정되고, 2018년 최대 경제 이슈 중 하나로 암호화폐가 꼽히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만큼이나 관심이 큰 키워드는 '거래소'다. 암호화폐 투자자들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거래소는 따로 있다. 업비트는 국내 최다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은 거래소다. 현재는 빗썸과 함께 국내 1~2위를 다투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해 ‘업비트’의 평판을 분석한 결과 버즈량은 1만3천여건으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돼 거래소 자체 기능에만 충실한 이미지가 만들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일일 거래량 수 조 원’ 버즈량은 1만3000개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주식회사 ‘두나무’에 의해 출시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오픈과 함께 빗썸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액 1~2위를 다투고 있다. 주식회사 두나무는 지난 2012년 출범했다. 2014년 카카오톡 연동 주식 거래 서비스인 ‘카카오스탁’을 개발‧운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맺고 지난해 10월 최다 암호화폐 거래소(100종)라는 강점을 무기로 '업비트'를 출시한다. 그리고 지금은 수 천 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IT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경제>가 소셜메트릭스를 통해 2017년 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1년 간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에 올라온 '업비트' 관련 버즈를 분석한 결과 총 1만3027개로 집계됐다. 전체 1만3027건 중 트위터는 5375건(41.3%), 블로그는 2307건(17.7%), 커뮤니티 2653건(20.4%), 인스타그램 1154건(8.9%), 뉴스 1538건(11.8%)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의 버즈량은 9월부터 끔틀거리기 시작해 10월 출시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출시는 10월이지만 9월부터 언론 보도가 시작되고, 10~11월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업비트’의 버즈량도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래픽 디자인=조현준

◇ ‘좋다’, ‘나쁘다’ 이미지 없는 업비트 ‘무관심?’, ‘무결점?’

업비트의 버즈 1만3000개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은 업비트를 암호화폐 그 자체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업비트의 거래 기능은 편리하다’, ‘거래가 잘 된다’ 반대로 ‘거래가 잘 안 된다’, ‘먹통이다’라는 식의 버즈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큰 틀에서 ‘무관심’, ‘무결점’이라는 이유로 분석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거래가 잘 안되면 사람들은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 관련 글을 올리기 마련이지만 업비트는 이런 글이 매우 적게 나타났다. 거래가 잘 돼 딱히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무결점’과 거래가 자주 먹통이 돼 거래소를 떠나겠다는 ‘무관심’이다.

현재 업비트와 관련해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sichmoXX’라는 트위터다. 지난 1월15일 올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맞붙은 포털 1세대, 거래소 1‧2위 빗썸 업비트 포털 출신 경영인 영입 엔터 전수용 다음카카오 이석우 거래소행, 지난해 10월 넥슨 지주사인 ‘코빗’ 인수 씨X~ 암호화폐가 그냥 코인충들과의 전쟁이 아니네~ 수많은 안철수들과의 전쟁~”이라는 글은 총 283명이 리트윗했다. 이 글은 모 언론사가 쓴 기사를 정리한 글이다.

◇ 업비트 연관어 7위 ‘비트코인’, 22위 ‘이더리움’, 24위 ‘리플’

‘업비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1위 ‘거래소’, 2위 ‘화폐’, 3인 ‘코인’, 4위 ‘빗썸’, 5위 ‘가상화폐’, 6위 ‘거래’, 7위 ‘비트코인’, 8위, ‘가상화폐 거래소’, 9위 ‘카카오’, 10위 ‘투자’로 나타났다. 코인들 중에서는 22위 ‘이더리움’, 24위 ‘리플’이 유일하게 등장했다. 업비트 내에서 ‘비트코인’ 보다 거래량이 많은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 ‘에이다’, ‘스텔라루멘’ 등은 등장하지 않았다.

업비트는 코인원 경찰 조사, 빗썸 세무조사 같은 굵직한 이슈를 겪지 않았다. 또 타 거래소들에 비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이벤트 등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연관어들이 ‘거래소’, ‘화폐’, ‘코인’ 등으로 평이했다.

그래픽 디자인=조현준

◇ 업비트 평판 ‘가즈아 VS 폭락’

업비트의 감성 키워드 순위를 보면 부정 감성어가 긍정 감성어를 조금 앞선다. 이는 업비트 이미지라기 보다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해 거래소를 압박해 발생한 이미지로 분석된다. 먼저 ‘폭락’은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로 인해 가격이 폭락했다는 의미다. ‘우려’는 업비트에 코인 지갑이 없어 투자자의 투자금이 해킹당할까 우려된다는 단어다. ‘다투다’는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자리를 놓고, 빗썸과 ‘다투다’라는 감성어다.

긍정어 부문에서 업비트의 순수한 기업 평판이 나온다. 1위 ‘가즈아’는 자신이 투자한 코인이 빨리 올라가라는 의미의 감성어다. 2위 ‘좋다’는 업비트의 시세가 빗썸 보다 좋다는 의미다. 4위 ‘안전한’은 업비트가 타 거래소에 비해 해킹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는 감성어다.

그래픽 디자인=조현준

데이터 분석 정학용 연구원/분석보고서 문의(xiu0430@gmail.com)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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