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라고 밝힌 네티즌 "어묵 2꼬치에 4천5백원"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를 4일 앞두고 경기장 내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일고있다.
한 블로그에 자신을 자원봉사자라고 밝힌 네티즌이 평창올림픽 관련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올림픽 스타디움 내부에는 여러가지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부음식물은 반입 금지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문어꼬치, 어묵, 호떡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금과 Visa 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다고 한다. 이 네티즌은 "현금 있으셔야 하고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라며 "호떡 2개에 5천 원, 어묵 2꼬치에 4천5백 원"이라며 가격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됐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뎅 2개에 1000원하던데... 창렬이다", "평창은 돈이 된다", "저거 너무 비싸네 인간적으로 우리 동네 호떡이 하나에 500원이다", "그 와중에 세금 안 내려고 현금 받는 인성..."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경기장 내부는 국내외 할것없이 비싸니까 이해 가능", "스위스 융프라우에서도 신라면 8000원에 팔더라" 등 가격이 비싸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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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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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팀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