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수녀들…뮤지컬 '시스터 액트'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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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녀들…뮤지컬 '시스터 액트' 피날레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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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지난 21일 기립박수와 환호 속에 서울 공연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5일 블루스퀘어에서 막을 올린 '시스터 액트'는 국내 초연임에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흥행작의 명성을 입증했다.

11월 한 달간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고, 2017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뮤지컬로 2위(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기준)를 차지했다.

'시스터 액트' 팀은 개막에 앞서 우피 골드버그가 출연한 1992년 동명 영화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고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선사하고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출연진의 폭발적인 성량과 음악만으로도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SNS에는 콘서트 영상이 확산돼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대한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작품은 사랑과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자연스럽게 담긴 스토리를 바탕으로 흥겨운 디스코, 가스펠,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매끄럽게 아우르는 거장 알란 멘켄의 음악, 폭소를 유발하는 예능감 충만한 자막까지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수녀 '메리 로버트' 역에 캐스팅 된 김소향은 공연 기간 동안 연일 화제를 모으며 주인공 들로리스 만큼 주목을 받았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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