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1122피대위 “빗썸, 네이버·넷마블에 매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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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122피대위 “빗썸, 네이버·넷마블에 매각 준비 중”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1.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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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세무조사와 내부거래조사도 받는 중”

빗썸 1122피해대책위원회 정찬우 위원장은 19일 빗썸이 네이버와 넷마블에 하루빨리 매각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빗썸과 더 가깝게 협상을 하는 지위에 있는 만큼 네이버‧넷마블 매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 위원장은 19일 멤버들에게 ‘(필독!!!) 1월20일 관련 위원장의 말’이라는 단체 쪽지를 발송했다. 이 쪽지 내용에 따르면 빗썸은 정부규제로 고강도 세무조사 및 내부거래조사를 받고 있다. 동시에 네이버나 넷마블에 하루빨리 매각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20일 토 2시 30분 빗썸 항의 때 강력한 집회 퍼포먼스를 기획했다”며 “피해회원 여러분의 호응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현재 빗썸이 피해를 회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쪽지에 보면 “빗썸 대표와 이사진이 빗썸을 매각해버리고 피해책임은 나몰라라 회피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라며 “내일 나서지 않으면 빗썸의 매각은 원활히 진행될 것이고 소송에서 이긴다한들 기업 주인이 바뀌어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내일이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고 피해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쪽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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