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부산행' 제치고 대만 韓영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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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부산행' 제치고 대만 韓영화 1위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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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이 해외에서도 통했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한국영화 흥행 4위를 차지한 '신과함께'는 대만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US$1,160만)를 달성했다.

지난 12월 22일 개봉한 후 연속 4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대만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신과함께-죄와 벌'은 '부산행'(US$1,130만)을 넘고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또, 2017년 국내 흥행 1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대만에서 US$970만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린 것과 비교해봐도 할리우드 대작과 견주어 손색없다.

홍콩에서도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대만 못지않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일 US$18만, 개봉 5일 만에 약 US $180만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서도 쟁쟁한 할리우드 작품들을 넘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낳고 있다. 

한편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주연의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월 18일 말레이시아, 31일 필리핀에서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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