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배달·공연·물품보관함... 마트 못지 않은 '전통시장'
상태바
무료 배달·공연·물품보관함... 마트 못지 않은 '전통시장'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1.18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시장 매력·대형마트 편리함 모두 맛볼 수 있어
=장위시장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못지 않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수원 못골종합시장은 대형마트처럼 고객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이달 초부터 시장 내 20칸의 '무료 물품보관함'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시장 관계자는 아직 도입초기라 이용율이 높지 않지만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을 알리고 문의고객에게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콜센터 도입이 늘어가는 추세다. 고양원당 전통시장은 지난해 자체 콜센터를 개소하고 전담직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평균 10여 건의 콜이 인입되고 있으며, 주로 상품 취급점포, 주차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남신장 전통시장은 지난 13일 시장 내 '신장금이 카페'를 오픈해 지역주민 누구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향후 각종 전시회와 동아리 공연 등을 열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무료 배달서비스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는 이런 배달서비스를 도내 15곳의 전통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러한 전통시장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대형마트의 편리함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